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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맛집/영통맛집] 땡이네소곱창 메뉴, 곱창/대창 가격 후기 수원 영통에 위치한 땡이네 소곱창에 다녀왔어요 *간단정보 (22년 6월기준) 주소: 경기 수원시 영통구 영통로213번길 16 (망포역 5번출구에서 가까워요) 연락처: 010-8422-2908 영업시간: 16:30~23:00 *일요일은 휴무 네이버 링크: http://naver.me/Fn2invIQ 땡이네소곱창 : 네이버 방문자리뷰 583 · 블로그리뷰 689 m.place.naver.com 저는 곱창 2인분, 대창 1인분을 먹었습니다. 차곡차곡 올라가는 영롱한 모습, 굽기 전부터 아주 탱글탱글했어요. 보자마자 여기 진짜 맛집이다 느낌오시죠? 조금씩 열심히 익어가는 모습:) 보기만해도 춥춥 배가 고파집니다. 이거 쓰고있는 와중에도 곱창이 먹고싶어요 ㅠㅠ 배고프다 김치랑 부추도 올려서 돌판에 맛있게 구워주.. 더보기
혼술은 과연 낭만적인가?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를 보면서 해방하고자 하는 나의 이야기를 적어봅니다. *드라마 내용과는 전혀 무관한 이야기 입니다. 술과 사람을 좋아했던 20대, 나는 정말 열심히 마셨다. 20살, 합법적으로 술을 마실 수 있는 나이가 되었다. 대학생이 되었고 처음 술을 마셨다. 부모에게 첫 술을 배워야 술버릇이 나쁘지 않다고 했던가? 나는 집에서는 가족들과 술을 마시지 않는 집안 분위기에 따라 밖에서 술을 배웠다. 예상했겠지만 조절하고 거절하는 방법을 몰랐다. 술을 마신지 벌써 10년, 그 버릇들이 지금도 불쑥불쑥 튀어 나온다. 사람들과 술을 마시고 즐겁게 마시던 나는 조절하지 못하는 나를 마주하는게 두려웠다. 다음 날, 불편한 속을 붙들고 어제의 흑역사를 곱씹는게 부끄러웠다. 그래서 20대 후반부터는 웬만하면 밖.. 더보기
과거를 후회하는 나에게 20살에 스스로에게 다짐했던 약속, 그것은 무모함이었을까? 나는 19년 12월, 호주로 워킹홀리데이를 떠났다. 한국나이로 딱 29살, 사춘기도 없던 나에게 질풍노도의 시기였다. 미래에 대한 불확실함, 지금까지 해온 나의 일에 대한 회의, 인간 관계에 대한 무기력, 내 길이 아닌 것만 같은 직무 등 많은 고민들을 가지고 있었고 한층 예민한 시기였다. 나는 당시 26살부터 함께해온 남자친구가 있었는데 인생 노잼시기에 연애마저 안정권에 접어들어 새로운 것에 대한 갈증을 느꼈다.그리고 시간에 대한 조바심이 생겼다. 29살이라는 숫자가 주는 압박감. 나는 뭐라도 해야만 했다. 그런 와중에 내가 20살부터 꼭 다녀오고 싶다고 말했던 호주 워킹홀리데이가 떠올랐다. 고민을 몇차례 했을까, 나는 떠날 채비를 했고 그 해.. 더보기
나를 좋아하지 않는 나에게 나는 나를 좋아하지 않는다 지금으로 부터 약 3달전, 나는 회사로부터 해방되었다. 오래 다니지도 않았다. 약 6개월정도를 근무하고 그만뒀다. 나는 나를 이기지 못했다. 사람들과 부딪히는 일상이 두려웠다. 꽉막힌 2호선에서 내리지도 못하고 불쾌감에 이리저리 몸을 뒤척이며 출근했다. 출근하면 아무도 나에게 관심이 없었다. 사무실과 동떨어진 지하 1층 간이 사무실에 앉아 회의를 하거나 점심을 먹으로 오는 간간한 사람들 사이로 어색하게 인사를 건내곤 했다. 아마 어색하게 내 인사를 받아주는 이 사람들도 내가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전혀 모르고 있다고 생각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후회되는 일이라고 할 수도 있는데 나는 내가 어떤 사람인지 말하지 못하고 일하지 못했던 것 같다. 내가 하는 일에도 별 관심이 없었다. .. 더보기